국민주인 포철과 한전주에 매수세가 집중된데 힘입어 주가가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증시에서는 개장초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반발매수세가 늘어나 종합주가지수가 상오 11시40분 현재 전날
(16일)에 비해 2.31포 인트 오른 6백81.95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포철과 한전이 조만간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 며 포철이 상한가를 기록한 뒤 다른 업종으로 차츰 "사자"세력이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개장초의 시초가는 전날보다 1.37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세로 돌아서 전장 후반까지는 차츰 등폭이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기계,
건설, 단자, 증권, 보헙업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제조업종은
전체거래량의 60%이상을 차지하며 소폭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백25만1천주와 1억1천7만4천8백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가 형성된 6백99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한
1백99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등 3백17개, 보합종목은 2백11개였다.
증권전문가들은 무상증자설이 나돈 한전주와 포철주에 "사자"세력이
집중된뒤 다른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