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수서비리 은폐정권 규탄대회"가 16일 하오 3시께부터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흥동성당에서 대학생과 재야인사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이날 당초 대전역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 쇄로 장소를 대흥동성당으로 옮겨 성당구내 마당에서 "수서비리
진상규명과 책임자 규명"등을 주장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이다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 대전역과 대흥동성당 주변을 비롯
시내 곳곳에 7개 중대 1천1백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