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캉드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13일 주요선진국들에
인플레억제정책과 긴축재정정책을 지속토록 촉구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국제기업경제전문가연맹에서의 연설을 통해
"선진국들이 단기적인 경기부진에만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인 경기
회복이 인플레에 의해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등 일부 국가들의 재정적자 감소추세를 환영하는 한편
향후 수년간 자금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 주요선진국들이
모두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그는 선진국및 개도국들의 자금수요가 이미 최고조에
달한데다 동유럽재건과 중동지역복구사업에 엄청난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선진국들의 국제수지 불균형은 완화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감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캉드쉬총재는 서방시장이 민주화된 동유럽국가들에도 적절히
개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