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전문적으로 수집, 관리할 폐지유통센터(가칭)가 국내에서도
설립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센터는 최근 정부의 환경관련법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제지공업연합회 제지공업협동조합 소속의 회원업체가
주측이 돼 올해중 설립된다.
법인형태가 될 이 센터는 제지업계에서 1백억-2백억원가량을 출연, 서울
본사와 지방야적장등을 마련하게 되며 전국에 있는 각종 폐지류를 모아
제지회사에 공급하는 일을 맡는다.
제지업계는 이를위해 올 상반기중 센터설립추진위원회를 열어 재원조달
방안 참가사범위등을 정한뒤 하반기부터 상공부등의 협조아래 부지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지업체중이 센터설립에 참가의사를 밝혀온 곳은 전주제지 대한제지
조일제지로 대부분 폐지사용률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