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스리랑카의 도로 개보수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
경제협력기금에서 1백3억7천만원(약 1천4백50만달러)을 제공키로 했다.
홍재형수출입은행장은 13일 카루나세나 코디투와쿠 스리랑카대사와 이
차관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차관의 조건은 연리 3.5%, 상환기간 20년(거치기간 5년포함)의
장기저리로 지난 87년 7월 대외경제협력기금이 마련된 이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차관이다.
스리랑카는 이 자금으로 남부지역 골지방의 2차선 도로 1백1km를
개보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