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백41억
4천만달러씩 감소해왔다.
한은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상
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최근 대소차관
재원마련등 외환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수지를 흑자
기조로 반전시켜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86년말 79억5천만달러를 기록한후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작년 10월
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