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등 아시아.태평양지역 8개국은 최근 "자유무역지역"
추진에 대해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8일 통산성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문제는 지난 6일까지 한국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 력각료회의 (APEC)의 고위 실무자 회의에서 호주측이
제안한 것으로 한국을 비롯,미국,일본,호주,캐나다,싱가포르,태국,
뉴질랜드등 8개국은 오는 8월하순의 차기 고위 실무자회의에서
무역관행,관세.비관세 장벽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자료 분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관련,통산성 관계자는 " 미국이 캐나다와 자유 무역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멕시코와도 유사한 교섭을 시작하는등 지역무역 협정 체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지적, "이때문에 오는 92년말 경제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주공동체(EC) 등에서도 APEC의 검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은 "통산성은 무역협정의 체결등 경제의 블록화로 발전시킬
구상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환태평양지역의 무역자유화를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여 토의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