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의 종전을 선언함에 따라 가능한한 최단시일내에 쿠웨이트
주재 우리공관의 업무를 재개키로 했다.
외무부는 이날 이상옥외무장관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쿠웨이트 망명정부지도자들과 접촉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머물고 있는 소병용쿠웨이트대사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쿠에이트시로 들어가 공관업무 재개토록 지시했다.
소대사는 지난 23일 사우디로 떠나 쿠웨이트 망명정부가 머물고
있는 사우디의 타이프에서 망명정부 지도자들과 접촉, 걸프전 종전에
따른 양국 정부의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외무부는 이와함께 사우디와 카타르등 인접 공관직원중 일부를
소대사와 함께 쿠웨이트로 보내 공관재개 업무를 돕도록 했다.
소대사는 쿠웨이트가 이라크에 의해 강점된후인 지난해 8월말 귀국,
본부에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