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주영대사에 이홍구대통령정치담당특별보좌역, 주싱가포르대사에 김성진국제문화협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또 주포르투갈대사에 조광제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고 유혁인 전포르투갈대사를 이날자로 의원면직했다. 유전대사는 이에앞서 27일 국제문화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50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8, 9, 18, 35, 39,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5'이다.로또 1등은 당첨번호 숫자 6개가 모두 일치해야 한다. 2등은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3등은 당첨번호 5개, 4등은 당첨번호 4개, 5등은 당첨번호 3개를 맞춰야 한다. 수령 금액은 당첨 인원 수에 따라 달라진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공개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의원은 대표적인 정치권 '앙숙'으로 꼽힌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된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면 제가 해줄 말은 '꼴 좋다', '자기 잘난 줄 알고 저렇게 다 하더니 꼴좋다'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45년 전으로 되돌린 것이다. 저는 그걸 증오한다"고 했다.박근혜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를 모두 경험하게 된 이 의원은 "저는 지난 한 10년 가까이 보수가 내리막길인 상황 속에서 정치를 계속해야 했다. 벌써 두 번째 탄핵"이라면서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완벽한 몰락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대표적인 정치권 앙숙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親윤석열(친윤)계 등과 갈등을 빚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고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을 창당해 22대 국회에 입성했다.이번 비상계엄 사태 때도 이 의원은 범야권 최전선에서 윤 대통령을 몰아붙였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탈당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는 직접 국민의힘 윤리강령을 옮기며 "즉시 제명 대상"이라고 압박했다.또 과거 윤 대통령이 자신을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고 했던 것을 들어 "저 사람의 전횡을 막아 세우는 걸 '내부 총질'로 규정하고 윤리위까지 열어서 사람 쳐내던 당이 진짜 쿠데타 시도 앞에서는 태평하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국회는 이날 본
"감옥 갈 사람들이 참 많은데 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지."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14일 국회의사당서 진행된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자신의 유튜브채널 차강석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간첩이 너무 많다 다 잡아 처벌해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하차한 배우 차강석이 14일 국회의사당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당시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해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작품에서 하차당하고 강연 일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차강석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해 "저쪽에 분명히 간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선동에 엄청 취약했다. 배우들은 감성에 조금 예민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귀담아들어 주고, 공감하다 보면 휘둘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고등학교 때 어느 단체에 가입돼 있으신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와서 '선생님이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없어서 내가 이렇게 촛불밖에 들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그 선생님 미국산 소고기 잘 드시고 계실거다. 광우병 걸린 사람을 본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차강석은 또 "최근 우리나라에서 예산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