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의사 국가시험 무더기 탈락사태에 항의,지난 5일부터 시작된
출근거부투쟁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되는 5개대학 졸업식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이와함께 합격 수련의 37명은 졸업식장에서 받게 될 의사 면허장
수령을 거부키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19일 상오 11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 2층
사무실에서 경희대등 5개 한의대 대표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열고 22일 대전대 한의대 졸업식을 시작으로 연달아 있을 전국
5개 한의대에서 졸업생 5백47명전원이 졸업식을 거부키로 결의했다.
비상대책위는 또 대 국민홍보를 통해 이번 시험의 부당성을 알리는 한편
보사부와 국립의료원을 상대로 한의사 국가고시 무효확인 소송을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