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미국채매입이 지난해 격감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금리인하정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미행정부가 4일 의회에 제출한 92년회계연도예산안에 따르면 지난
90년중 총 2천2백1억달러의 국채발행액중 외국인의 매입액은 99억달러로
전체의 4.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89년 외국인투자자들이 1천4백1억달러의 미국채발행액중
4백90억달러(34.9%)를 매입한 것에 비하면 금액상으로 5분의 1에
불과하다.
한편 작년말 현재 미정부의 총부채는 2조4천1백억달러로 이중
16.7%에 달하는 4천48억달러가 외국인들에게 빚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