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개발공사가 공영개발택지 7천 9백여평을 시내 유력직장
단체로 구성된 연합주택조합에 특별공급한 사실이 밝혀져 특혜배정
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구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말 수성구 범물동의 범물지구공영개발
택지 9만 8천여평을 분양하면서 시내 24개기관/단체로 구성된 대구직할시
연합주택조합에 5천 9백 85평, 대한중석직장주택조합에 1천 9백 85평등
7천 9백 70평을 특별공급했다.
이공사는 당시 일반분양용 택지 2만 9천여평과 국민주택 건설용지
3만 9천여평을 분양하면서 건설부지정 주택 건설 7개업체에 대해서는
최근 주택건설실적에 따라 필요한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택지분양을
희망한 13개 중소주택건설업체는 추첨을 통해 6개업체만 선정, 택지를
배정해 나머지 7개업체를 탈락시킨가운데 직장연합주택조합등에는
택지를 평당 60만 2천원씩에 특별공급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