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무역일반협정(GATT) 협상국들은 오는 연말까지 UR협정에
대처할만한 새로운 세계무역협정을 체결하지 못할것 같다고
케언즈그룹의 소식통들이 4일 겐버라에서 밝혔다.
이들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UR 협상이 미국이 협상의 최종
만료시한으로 잡고있는 3월 1일까지 어떠한 돌파구도 마련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소식통들은 향후 2년간 미의회가 UR 협상을 연장할 권한이
있다고 말하면서 협상이 연기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케언즈그룹에 속한 호주의 고위 통상관리는 "이제 선택은
''불만족스러운'' 협정인가 아니면 시간을 기다리면서 신중히 협정을
체결해 나갈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았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국가
들이 UR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