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전당대회에서 총재에 이기택전총재를 재추대한데 이어
부총재단을 경선, 김현규 박찬종 조무형부총재를 재선출했다.
개정된 당헌에 따라 3명을 뽑는 부총재경선에는 현재의 부총재 4명이
모두 출마했는데 연기명 방식에 의한 투표결과 유효투표 6백11표중
김부총재가 414표, 조부총재 3백87표, 박부총재 3백20표, 홍사덕부총재
1백20표로 홍부총재가 탈락됐다.
한편 이날 민주당과 통합한 민련측에 할애된 2명의 부총재직에는
이부영대표와 고영호변호사가 추대형식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