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사위는 시판되는 김이 중금속에 오염되는 가하면 백설햄
비엔나소시지등 일부 유명제품들까지 식품유통및 내용물에 있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1일 식품유통및 제조실태에 대한 소위를
구성키로했다.
이철용의원은 이날 국회보사위 정책질의에서 식품공정상 소시지의
경우 잡고기가 10%까지만 허용되어있으나 백설햄 비엔나소시지의
경우 돈육 67%에 칠면조육이 33%이며 <>알카리성 이온음료인 포카리
스웨트에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어있는데 과연 음료수에 화학조미료가
들어가도 되느냐고 추궁했다.
이의원은 또 <>캔참치의 경우 성분표시에는 다랑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진짜 참치가 아닌 가다랑어이며 <>식품공전상 기타식육
가공품의 경우 육함량이 50%이상되어야한다고 되어있으나 동원
미니돈까스는 돈육 34.5%와 칠면조육 8%에 불과하며 <>오양맛살,
도미표게맛살, 백설햄 게맛살도 게살이 아니라는 표시가 잘안보이게
도안되어 있으며 그 성분중 명태살이 90%이상이라고 되어있는데 최근
비싼 명태를 과연 사용하고 있는지 실태를 조사해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보사위는 식품유통및 위생, 성룬등에 관한 조사실태위원회를
구성키로했다.
한편 김정수보사장관은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실태를 조속히 파악,
보고서를 작성하여 국회에 제출하겠으며 식품에 관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이의원이 문제점을 제기한 식품은 다음과 같다.
<>백설햄 새야채소세지=유통기간이 70일이 초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사례가 있음. 유통기한이 90년11월18일까지로
되어있으나 91년1월31일에 판매하고 있었음 .
<>해돌이표 오징어불고기=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0일로 되어있으나
180일로 변경,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고 있었음.
<>튀김어묵=어묵류는 모두 어육 73%등으로 표시되어있고 어떤 고기로
만든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백설표 김치만두, 해태 고향만두=성분명은 있으나 성분함량은
표시되어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