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 제1차 일-북수교회담에 참가차 이날 방북한 나카히라
노보루 (중평립) 담당대사를 단장으로한 일본정부대표단을 맞아 환영연을
개최하고 이번 일측 대표단의 방북이 쌍방간의 친선협력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일-북수교본회담 양측대표단과 회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이 환영연에서 북한측 단장인
외교부 부부장 전인철은 일본대표단이 일-북관계역사에서 처음으로
선의와 호의를 가지고 북한을 방문한 일본정부의 사절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이번 일본대표단의 방북이 쌍방간의 우호선린관계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대해 나카히라 일본측 단장은 일-북한간의 조속한 수교가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제1차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을 기대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일본대표단은 이날 하오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 북한측단장
전인철등 회담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으며 일-북수교 1차회담이 30일
상오 10시30분 평양만수대 의사당에서 시작됐다는등 이번 회담에 대해
북한 방송들은 비교적 자세히,그리고 자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