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사회협의회(경사협)는 30일 상오8시 서울힐톤호텔
지하볼룸에서 첫 회의를 열고 노사공동선언문작성 기초위원회를 발족,
빠른 시일안에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한국노총,경총대표가 주축이 된 경사협은 이날 노사공동선언문작성
위원으로 노총대표 2명,경총대표 2명,공익대표 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경사협은 또 지금까지 부정기적으로 열리던 경사협을 올해부터는 매주
첫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박종근노총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노사공동선언문작성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선언문발표는 시간문제"라면서 "이 작성위원회에서 문구작성등
기초적인 것만 마무리되면 곧 전체회의를 소집,공동선언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노사공동선언문은 빠르면 3월초에 제정 선포될 것이
확실시된다.
노사공동선언문은 걸프전쟁등에 따른 경제난국극복을 위해 노사가
대립을 지양하고 화합을 이룩한다는 대전제아래 경제민주화 <>산업평화
<>근로자복지증진등에 관한 선언적인 사항을 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