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체들이 국제시장에서의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채산성 악화 등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제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2백56K디램과
1M디램,4M디램 등 3세대 반도체가 지난해 하반기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이래 올해 들어서도 계속적으로 하락,주력인 1 M 디램의 가격이
1년전의 50%에도 미치지못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2백56K디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동안 개당 2달러 내외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1달러30센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1 M 디램은 지난해 1.4분기에 평균
개당 10달러 하던 것이 지난해 3.4분기에는 5달러로,올들어서는 4달러에도
못미치는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급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4 M 디램도 지난해 초에는 개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하다 지난해 9월에는 20달러선으로 크게 낮아진 뒤
올들어서는 16달러선으로 다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반도체의 가격은 동남아 시장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미국시장은
이보다 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가격의 약세는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동안 국내 전자수출을 주도해온 반도체의 비중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