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규모(순증기준)를
1조3천5백억원으로 설정, 올해말까지 신용보증 잔액을 6조6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권태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은 24일 정영의재무부장관에게 "9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보기금은 또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보증의 대부분을
제조업에 지원, 올 연말까지 3만4천여개의 중소제조업체에 4조8천여억원의
신용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특히 설비투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대여 보증한도를 상향조정하고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및 정보화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신보기금은 또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특화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지방이전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은 5억원까지 예외한도를 인정키로 했으며
지방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우선적으로 인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