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1일 상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걸프사태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 "이라크가 유엔의 간곡한 평화결의안을
끝내 거부함으로써 가공할 전쟁으로 발발하게 된데 대해 실로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대이라크 제재를 위한 유엔및 다국적군의 결단과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승리를 향한 선전분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다국적군에 대한 군비부담과 의료지원단 파견등 우리
정부의 걸프 정책에 대해 확고한 지지와 함께 우리 사회 각 부문에
걸쳐서도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만반의 자세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이어 우리 한반도의 안보상 헛점이 없도록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정쟁을
지양, 대국적이고 초당적인 자세로 국정심의에 임하며 <>걸프사태로 인한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비상대책에 적극 호응, 차량
10부제 철저이행, 사재기 추방, 화환 안보내기, 호텔등 유흥업소
출입안하기등 근검절약을 생활화해 전국민의 총단합을 이루는데 앞장
선다는등 3개항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