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8일 페르시아만 전쟁 반발에 따른 석유수급 특별대책을
마련,각 시군에 시달했다.
도는 이 대책을 통해 페만 사태를 전후해 석유 수급 차질은 물론
가수요현상이 일고 있다고 지적,각 시.군은 자체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억제를 위한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비상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시했다.
도는 이를위해 대리점별 책임공급체제를 구축,수요물량의 적기확보에
힘쓰는 한편 석유류 판매기록 관리제를 실시,가수요를 철저히 예방하고
수요증가에 편승한 유류 판매업소의 횡포를 없애기 위해 매점매석및 출고
제한행위를 집중단속토록 했다.
도는 특히 효과적인 석유수급을 위해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석유
수급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석유류공급 우선순위,배정비율등 석유수급에
관한 사항들을 심의하고 물량을 통제하도록 하는 한편 석유유통 통제관실을
도청에 설치해 유류배급상황, 부정유류 매점매석행위,유류 배급 카드 발급,
기타 유류유통에 관한 사항을 총괄 점검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