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페르시아만사태의 악화로 원유와 금값이 폭등하고
유럽 금융시장에서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의 여파로 국내
물가불안심리가 증대됨에 따라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알루미늄 가운데
2천t을 시중가격보다 7% 싼 t당 1백43만3천원(부가가치세 포함)에 긴급
방출키로 했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달중에 방출이 개시될 정부비축분 알루미늄은
중소업체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이와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비축물자를 지속적으로 확대.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