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외국인 합작은행들은 유엔이 정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 최종시한 종료후 이 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공황적인 예금인출사태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은행
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의 합작은행직원들은 사우디에
있는 9개합작은행들이 어떠한 급작스런 예금고의 손실에도 충분히
대처할 태세가 돼있다면서 지난 한햇동안에는 페르시아만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들 은행들이 높은 수익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직원들은 사우디의 상업은행들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래
총예금의 11%정도가 감소하는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유가인상으로 인한
정부수익이 은행으로 들어오고 1백만명 상당의 외국군이 들어와 기업들이
호황을 맞이한 덕분에 손실분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