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9일 당무회의와 지방의회선거준비소위(위원장 정순덕사무
총장)를 잇따라 열어 지방의회의원 후보자추천문제를 논의한다.
특히 지방의회선거준비소위는 이날 지구당위원장 책임아래 후보를
추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10인이상의 당직자로 추천위원회를 구성,
추천자를 협의.결정토록하되 <>시.도지부위원장의 의견을 첨부하여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상정, 심사한뒤 <>당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재와 최고위원이 협의.결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후보자추전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추천규정안은 지구당위원장이 추천한 후보자가 중앙당 공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자격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등 <특별하고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지구당이 후보를 재추천토록 하거나 사무총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오는 16일 당무회의에서 이를 당규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평민당은 이날상오 김대중총재주재로 총재단과 고문단및 당9역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당사에서 지자제 선거대책특위를 열어 지방의회
선거에 대비한 조직강화및 공천심사문제를 논의한다.
평민당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 2백24개 지구당중 미창당지구당 41개를
포함한 65개 사고지구당이 관할하고 있는 선거구의 경우 가능한한 지구당
창당을 서두르되 지구당창당이 곤란한 지역은 중앙당이 지방의회 의원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