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를 오는 6월말까지 잠정 면제키로 함에따라 이들 품목의 대EC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7일 무역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에 따르면 EC집행위원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백56KD램 1메가D램 EP롬 음극선관제어기 마이크로
프로세서등 1백74개의 극소전자부품및 관련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잠정면제키로 결정했다.
관세면제기간은 올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로 이기간동안에는 4.9-14%
에 이르는 이들 품목의 관세가 면제된다.
EC측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것은 반도체등 관련제품 산업이 현지수요
업계의 소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C반도체시장은 그동안 일본업체들이 석권해왔으나 EC와 일본
사이에 최저수출 가격제가 실시되면서 일본의 대EC수출이 위축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삼성전자 금성사등을 중심으로 지난해(10월말
현재 기준) 대EC수출이 전년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3억5백만달러에
그치는등 다소 부진을 보여왔으나 이번 조치로 수출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