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평균 기온 14.1도로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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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의 연 평균
기온이 기상관측사상 최고치를 보인 89년의 기록에 이어 90년에 이 기록을
또다시 갱신,연 2년째 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89년 13.7도에 이어 2년째 온난화현상 ***
5일 기상청과 전국주요지역기상대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강릉등 7개지역의 90년 연평균기온은 14.1도로 1904년 기상
관측개시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89년의 13.7도에 보다 0.4도나 높은
것으로조사됐다.
90년의 연평균 기온은 61-90년까지 30년간의 연평균 기온 12.8도보다
무려 1.3도가 높아 우리나라 기온관측사상 최대의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의 연평균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14.0도로 최고치를
보였던 89년의 13.1도보다 1년사이에 무려 0.9도나 높아져 가장 높은
상승치를 기록했으며 부산과 광주가 각각 15.5도, 14.5도로 모두 89년의
최고치기록을 0.6도나 갱신했다.
또 대구는 14.6도로 89년 (14.3도)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전주
(13.9도) 강릉 (13.6도)은 각각 26년,11년만에 최고기온을 갱신했으며
다만 서울만 최고치였던 89년보다 0.2도 낮은 12.8도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기온보다 지역별로 최고 2.0도 (대전)에서 최저 0.9도 (전주)
까지, 전국적으로는 무려 1.3도나 높아진 것으로 연평균기온이 심할 경우
예년값과 0.5도안팎의 편차를 보이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였던 점을 감안할때
심각한 기상변동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 중국등도
마찬가지로 일본기상청발표 (12월 25일현재)에 따르면 일본전역의 1백54개
관측소중 오사카, 삿뽀로등 1백28개관측소(83%)의 90년 연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보여 지구촌의 온난화 현상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태계파괴등 환경보존대책 시급 ***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이같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환경교란및 생태계
파괴에 대비한 대책마련과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대처등의
노력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으며 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대기오염,
공해등의 규제가 강화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수위변동상황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조사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는한편 탄산가스등 온실가스배출억제를
위해 삼림보존 사업강화,쓰레기재이용,냉난방온도의 적정화등 에너지절약등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대기상청장은 이와관련,"2년연속 연평균기온이 극값으로 나타나고
지난해 서울등 중부지방이 관측개시이래 최대의 강수량을 기록하는등 기온과
강수량에서 최고치가 겹치는 경우는 1백년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이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지방의 강수량은 예년보다 무려 1.7배나 많은 2천3백45
(12월10일 현재)를 기록, 1940년 2천1백35 이후 50년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을 비롯 인천, 수원, 홍천, 서산, 철원등 중부 13개지역의 강수량이
금세기 최다를 기록했다.
*** 대기오염등 온실효과가 주요 원인 ***
기상전문가들은 이같은 고온현상이 대기순환의 변화, 태양흑점활동의
변동, 화산 분출등의 자연적인 원인과 함께 급격한 공업화, 도시화에 따른
탄산가스등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등의 인위적인 원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기상이변속출은 물론 생태계파괴에
따른 국제간의 환경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기상학자들은 특히 온실가스배출이 현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세계
기온은 10년마다 0.2도-0.5도 상승되고 해수면은 21세기말까지 30cm에서
최고 1백cm까지 상승, 지구해안의 36만km가 침수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선진국사이에서는 탄산가스방출억제등 오존층파괴물질규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기상이변이 이미
속출,중부 지방의 사상최다강수량과 함께 지난해2월 서울월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8도가 올라 가는등 전국에 87년이후 4년째난동현상이 계속되고
있는가 하면 태풍영향이 최근들어 거의 없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온이 기상관측사상 최고치를 보인 89년의 기록에 이어 90년에 이 기록을
또다시 갱신,연 2년째 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89년 13.7도에 이어 2년째 온난화현상 ***
5일 기상청과 전국주요지역기상대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강릉등 7개지역의 90년 연평균기온은 14.1도로 1904년 기상
관측개시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89년의 13.7도에 보다 0.4도나 높은
것으로조사됐다.
90년의 연평균 기온은 61-90년까지 30년간의 연평균 기온 12.8도보다
무려 1.3도가 높아 우리나라 기온관측사상 최대의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의 연평균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14.0도로 최고치를
보였던 89년의 13.1도보다 1년사이에 무려 0.9도나 높아져 가장 높은
상승치를 기록했으며 부산과 광주가 각각 15.5도, 14.5도로 모두 89년의
최고치기록을 0.6도나 갱신했다.
또 대구는 14.6도로 89년 (14.3도)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전주
(13.9도) 강릉 (13.6도)은 각각 26년,11년만에 최고기온을 갱신했으며
다만 서울만 최고치였던 89년보다 0.2도 낮은 12.8도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기온보다 지역별로 최고 2.0도 (대전)에서 최저 0.9도 (전주)
까지, 전국적으로는 무려 1.3도나 높아진 것으로 연평균기온이 심할 경우
예년값과 0.5도안팎의 편차를 보이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였던 점을 감안할때
심각한 기상변동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 중국등도
마찬가지로 일본기상청발표 (12월 25일현재)에 따르면 일본전역의 1백54개
관측소중 오사카, 삿뽀로등 1백28개관측소(83%)의 90년 연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보여 지구촌의 온난화 현상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태계파괴등 환경보존대책 시급 ***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이같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환경교란및 생태계
파괴에 대비한 대책마련과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대처등의
노력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으며 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대기오염,
공해등의 규제가 강화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수위변동상황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조사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는한편 탄산가스등 온실가스배출억제를
위해 삼림보존 사업강화,쓰레기재이용,냉난방온도의 적정화등 에너지절약등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대기상청장은 이와관련,"2년연속 연평균기온이 극값으로 나타나고
지난해 서울등 중부지방이 관측개시이래 최대의 강수량을 기록하는등 기온과
강수량에서 최고치가 겹치는 경우는 1백년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이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지방의 강수량은 예년보다 무려 1.7배나 많은 2천3백45
(12월10일 현재)를 기록, 1940년 2천1백35 이후 50년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을 비롯 인천, 수원, 홍천, 서산, 철원등 중부 13개지역의 강수량이
금세기 최다를 기록했다.
*** 대기오염등 온실효과가 주요 원인 ***
기상전문가들은 이같은 고온현상이 대기순환의 변화, 태양흑점활동의
변동, 화산 분출등의 자연적인 원인과 함께 급격한 공업화, 도시화에 따른
탄산가스등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등의 인위적인 원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기상이변속출은 물론 생태계파괴에
따른 국제간의 환경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기상학자들은 특히 온실가스배출이 현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세계
기온은 10년마다 0.2도-0.5도 상승되고 해수면은 21세기말까지 30cm에서
최고 1백cm까지 상승, 지구해안의 36만km가 침수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선진국사이에서는 탄산가스방출억제등 오존층파괴물질규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기상이변이 이미
속출,중부 지방의 사상최다강수량과 함께 지난해2월 서울월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8도가 올라 가는등 전국에 87년이후 4년째난동현상이 계속되고
있는가 하면 태풍영향이 최근들어 거의 없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