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투금 오늘 증권사 전환 결정 ***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투자금융은 4일 하오 임시이사회를 열고
증권사로의 업종전환을 결의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금융(단자)업계에 따르면 이로써 서울소재 16개 단자사중
이사회를 열어 증권사로의 업종전환을 결의한 회사는 한성투자금융,
한일투자금융, 고려투자금융등 모두 4개사에 달하게 됐다.
동부투금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금융기관 업종전환 허용방침이 발표되기
이전부터 김준기 동부그룹회장의 지시에 따라 사내에 증권사로의 업종전환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시중은행 자회사인 신한투금(제일은행 계열)과 서울투금(상업은행
계열)도 내주중에 이사회를 열어 증권사로의 전환을 결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투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은행으로의 단독전환을 결의할
방침으로 있으며 두산 및 코오롱그룹 계열의 한양투금과 럭키금성그룹
소속의 금성투금도 현재 그룹차원에서 합병을 통한 은행전환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서울 소재 16개 단자사 가운데 업종전환을 확정했거나 추진중인
회사는 최소한 은행전환 3개사, 증권사전환 6개사 등 모두 9개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단자사로 잔류하는 회사는 많아야 7개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