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6개 후기대학(17개 전기분할 모집대포함)의''91학년도 입학시험
원서 접수가 3일 각 대학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에 몰릴듯 ***
건국대,홍익대,덕성여대,서울여대등 서울시내 19개 후기대의 원서접수
창구는 이날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예년처럼 마감시한인 7일 하오부터
크게 붐빌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기대(66개)의 입학정원은 인문계 2만7천5백23명 <>자연계 2만5천
9백11명 <>예.체능계 5천2백15명등 모두 5만8천6백49명으로''90학년도보다
2천3백13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 체력장 수검 인원이 작년보다 6만1천9백1명이 늘어나고 체력
수검자의 30%정도가 후기대에 매년 지원하는 추세를 감안할 경우 평균
경쟁률은 전년도의 4.60대1보다 높은 4.8대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신설 8개대학도 신입생 처음 모집 ***
입시전문 기관들은 특히 후기에 분할모집을 하는 한국외국어대,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등에 상위권 전기대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이 7대1 수준을 보인 경기대.경원대.수원대.
인천대등 4개대도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때문에 지원자가 몰려
역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세명대,대신대,순복음신대,피어선대,건양대,성화대,
서남대, 부산가톨릭대등 8개대( 67개학과)에서도 2천6백50명을 모집, 3월에
각각 개교한다.
후기대는 20일 상오 대학별로 수험생을 예비소집하고 22일 학력고사를
실시한뒤 오는 2월1일이전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