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지하철수사대는 24일 상오 강남병원 영안실살해사건으로
검.경의 수배를 받아온 전주 월드컵파 두목 주오택씨(35.폭력등 전과8범)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7-22 애인 김모양(23)집에서 검거했다.
*** 경찰 오늘아침 은신중인 애인집서 ***
경찰은 주씨가 김양 집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김양집근처에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이날 상오 6시께 김양집을 덮쳐 주씨를 붙잡았다.
주씨는 지난 3월5일 김주영씨(29.폭력등 전과11범.구속)등 소속
조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방공사 강남병원 영안실에서 문상을
하러온 경쟁 폭력조직인 전주 나이트파 조직원 윤희원씨(26)를 사소한
시비끝에 생선회칼등으로 난자.살해한 사건과 관련, 검.경의 수배를
받아왔었다.
주씨는 또 신모씨가 경영하는 서울용산구한남동 H호텔 파친코를 조직원
20여명을 시켜 강제로 인수하는등 서울시내 호텔 파친코에서 상당액의
이익금을 갈취해 온 혐의도 받고 있다.
주씨는 지난 89년 전주 월드컵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 서울과 전주
일대의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