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블레프사의...소정권위기직면

입력1990.12.22 수정1990.12.22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유력한 브레인인 야코블레프 대통령
위원회 위원이 곧 대통령위원회가폐지 되는 것을 계기로 은퇴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 신문들이 22일 소련 인민대표회의 대의원
브니치의 말을 인용,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브니치의 이야기가 사실일 경우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셰바르
드나제 외무장관에 이어 최고정책입안의 참모역을 맡고있는
야코블레프를 잃게돼 정권의 중추부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는
중대사태를 맞게된다.
야코블레프는 캐나다대사 재직때 당시 고르바초프 정치국원과
가깝게 지낸후 두사람간에 깊은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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