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글로벌 종목 집중탐구NTT도코, 아마존 재팬과 결제·포인트 제휴인구 감소에 非이동통신 수익성 관건“쇼핑의 경험을 바꾸겠다.”지난 10일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이이 기유키 사장이 일본 전자상거래(e커머스) 사이트 1위인 아마존재팬과 결제·포인트 사업 제휴를 맺으면서 밝힌 포부다. 이번 협력은 도코모 통신 가입 없이도 자사 포인트 계정인 ‘d계정’을 아마존과 연동하면 아마존에서 5000엔 이상 구매 시 1%의 ‘d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골자다. 이번 제휴로 올해 들어 주가가 8% 가량 빠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NTT도코모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포인트 경제권’ 판도 변화 예고도코모NTT가 최상의 파트너로 꼽은 곳은 앞서 ‘포인트 경제권’에서 선두를 달리는 라쿠텐이었다. 라쿠텐은 산하 은행이나 증권사 서비스와 함께 사용하면 포인트가 쉽게 쌓이는 구조로 앞서나갔다. 협업을 모색하던 두 기업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2017년 라쿠텐이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면서다.e커머스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도코모는 라쿠텐의 대안이 필요했다. 경쟁사인 소프트뱅크는 이미 스마트폰 결제 ‘페이페이’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었다. 이때 도코모의 눈에 띈 곳은 아마존이었다. 아마존 역시 적립률이 높은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일본 ‘포인트 애호가’를 끌어들이는 것이 과제였다.일본은 인구 감소로 앞으로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