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후 네온사인점등을 금지하는 등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강력한
전기사용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지난 11월중 전력소비는 10월에
비해 6.2%, 작년같은기간에 비해 14.6%나 크게 늘었다.
22일 동자부는 11월중 전력소비가 82억8천2백만kwh로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주택용이 17.9% <>업무용 19.1% <>산업용 11.9%씩
각각 증가했다.
특히 업무용의 경우 88년의 29.5%, 89년의 21.6%등 예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이는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에너지 소비억제시책
으로 전기사용을 제한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