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에는 백판지/아트지/백상지등 최근 때아닌 종이류수출 오더가
쏟아지고 있다.
*** 백판지등 중국/중동특수 터져 ***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지업계는 이같은 오더쇄도에 힘입어 하락세에
있던 종이류 수출가격을 내년 1월부터 일제히 인상키로 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철에 종이류 오더가 쇄도하기는 드문
현상인데다 오더물량도 수천톤에서 1만여톤에 이르는 대량오더가
쏟아지고 있으나 국내 성수기와 맞물려 오더를 제때에 소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계속 대중국오더로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백판지업계는 이미 내년 1월 오더를 확보하고 2월 오더를 선별하고
있으며 아트지/인쇄용지업계도 2월 선적분까지 오더가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 수출가격 내년 1월 인상키로 ***
종이류 오더호조는 백판지뿐 아니라 인쇄용지에 대한 중국의
오더가 터지고 있는데다 국내종합상사들을 통한 중동지역에의
국제입찰물량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지역의 종이류 수출경쟁자인 일본및 유럽이 모두 통화강세로
전환된 반면 우리는 수개월동안 환율이 안정됨으로써 상대적으로
수출경쟁력이 강화됨과 동시 단시일에 대량 공급이 가능한 우리나라로
오더가 물리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