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전기대 입학시험일인 오는 18일 고속도로를 이용,
지방으로 나가는 수험생 탑승차량의 혼잡을 덜기위해 경부.중부 고속도로의
서울- 대전간 하행선 구간의 화물차 통행을 제한키로했다.
11일 치안본부가 마련한 대학입시 교통관리대책에 따르면 전국 89개
전기대 지 원을 위해 66만2천4백여명의 수험생이 이동하는 18일 각
고사장을 중심으로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 2천43명, 순찰차 1천
7백78대, 경찰오토바이 5백92대를 동원, 고사장 주변 주차를 일체 허용치
않도록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고사장 주변 간선도로에 당일 상오 5시30분께 부터
인원을 배 치,무단 주차를 제지하고 불법주차된 차량은 즉각 견인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도로 혼잡 구간에는 시험당일인 18일 상오 2시부터 하오
7시까지 고속 순찰대원 전원을 비상 배치해 교통정리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수험생들에게 편 의를 제공토록 하는 한편 당일 상오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동안은 화물차의 서울-대전간 하행선 구간 운행을 제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