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특정종목에 대한 거래편중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서울신탁은행등 거래중
상위 20개종목의 거래량은 모두 9억 7천 1백 55만주로 같은 기간중 전체
거래량 28억 2천 4백 76만주의 34.4%를 차지했으며 특히 주가반등세와 함께
장세가 활기를 보였던 지난 10월과 11월중에는 이들종목의 점유비율이
각각 43.4%및 43.9%로 증가, 최근들어 거래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천 86개 종목가운데 이들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의 점유비율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자본금규모가 큰
금융업종과 조립금속업종등의 일부 대형주에 거래가 편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거래편중으로 다른 종목들의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들어 11월말까지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의 정유비율은 다음과 같다.
<> 서울신탁은행 (4.08%) <> 상업은행 (3.91%) <> 조흥은행 (3.07%)
<> 대우 (2.47%) <> 제일은행 (2.30%) <> 한일은행 (2.03%) <> 통일
(1.97%) <> 대우전자 (1.87%) <> 광주은행 (1.28%) <> 현대건설
(1.24%) <> 금성사 1우선주 (1.2%) <> 대구은행 (1.18%) <> 충북은행
(1.03%) <> 금성사 (1.03%) <> 대신증권 우선주 (1.0%) <> 럭키증권
우선주 (0.98%) <> 동서증권 (0.98%) <> 동서증권 우선주 (0.97%)
<> 대우증공업 (0.96%) <> 경기은행 (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