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관리들은 인질들이 빠르면 8일부터 출국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출국비자를 지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또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인질들이 크리스마스전까지는 석방될 것이며
미국이 인질수송을 위해 비행기를 파견할 경우 이들의 석방이 예정보다
앞당겨 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와 점령 쿠웨이트에는 약 95만명의 외국인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사담후세인은 인질석방발표에 앞서 인질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시아인들과 아랍인들의 자유로운 출국을
허용한바 있다.
한편 미국무부는 미국의 소리(VOA)방송을 통해 억류인질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에서 석방이 허용되면 즉각 출국할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