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띠 착용의 본격 실시가 시작된 지난 11월2일 이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를 준수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경이 안전띠 착용지역을 고속도로 및 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착용대상 을 운전자에서 운전자 옆좌석 승차자까지로 각각 확대 실시하기
시작한 11월 2일 이 후 시내를 운행중인 영업용택시 5백4대에 대해
무작위로 착용상태를 조사한 결과 94 4%인 5백10대가 규정대로 착용한 반면
형식적인 착용자는 5.6%(30대)에 불과했다.
또 확대실시 이전인 10월5일부터 11월1일까지 28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4천86 건,사망자는 1백7명이었으나 확대실시 이후인
11월2일부터 29일까지 28일간은 4천3 백38건으로 6.2%가 증가한 반면
사망자수는 1백2명으로 오히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