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민가협등 재야 3개단체는 4일
상오 9시30분 서울종로구 충신동 전민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오는 10일 까지를"90 인권주간"으로 선포했다.
이들 단체는 이 기간동안 장기복역양심수 추모식(4일),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7-8일),90 인권주간 예배(9일),남영동 대공분실앞
피킷시위(10일),90인권대회 (10일)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가협은 이날 발표한"90년 양심수 현황"이라는 자료에서 6공화국
3년동 안의 구속 양심수는 올해 1천6백28명을 포함,4천1백76명으로 5공화국
7년간의 구속 자 총계 4천7백여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가협은 또 올해 하루 평균 구속자는 6.04명으로 6공화국들어 3년간의
하루 평균 4.28명을 훨씬 넘어서고 있으며,5공화국 평균 1.61명보다 무려
3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