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이후 국내 축산업진흥을
위해 한우. 젖소. 양돈단지를 대폭 확충하고 송아지 생산장려금 지원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3일 축협중앙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번식우 사육농가의
육성과 사육 기반 유지를 위해 한우 개량단지를 올해 1백1개소에서 오는
95년에 3백개소로 늘리는 한편 한우 번식기지도 내년 12개소에서 오는
96년에 1백44개소로 확대, 1개소당 3억1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우 번식기지를 대상으로한 송아지 생산장려금도 내년중 8백40마리에
대해 5천만원을, 오는 96년에는 1만80마리를 대상으로 6억5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젖소사육을 위한 낙농단지는 내년에 1개소를 신설한 후 오는 97년까지
28개소로 늘리고 이를 위한 자금지원은 내년 26억원에서 오는 97년에
2천2백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낙농개량단지 역시 올해 14개소에서 오는 96년에 26개소로 늘리고 대상
농가의 사육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축협은 이같은 축산업 진흥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지 조성면적을
올해 8만9천ha에서 오는 96년에 23만ha로 대폭 확충하고 이에 필요한
재정자금 지원규모를 올해 3백억원에서 96년에 1천4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