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 채택과 관련,
미달러화가 29일 뉴욕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이날 결의안이 채택되기 이전,그에 대한 예상을 반영해
1달러가 1.5030 마르크와 132.15엔에 거래됨으로써 전날의 시세인 1.4855
마르크와 130.05엔보다 크게 올랐다.
거래자들은 달러화의 이같은 급등에는 무력사용 결의안 채택에 대한
전망이외에도 페르시아만 파견군이 비상태세에 돌입했으며 이미 총성이
울렸다는 소문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유가는 이날 달러와는 반대로 급락세를 보였는데 분석가들도 그
이유를 확실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상품교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폐장가가 전날보다
37센트가 떨어진 배럴당 32.91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현물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35센트 떨어진 배럴당 34.3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