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오는 93년 대전엑스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는
수원-남이(대전)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내년 5월 착공키로 했다.
또 대구 - 김해간(95.6km) 고속도로 신설공사를 내년 상반기중, 판교 -
일산간(56.2k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시흥 - 안산간 (12.5km) 고속도로
신설공사는 내년 하반기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28일 도공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원-남이간 고속도로중 수원
-천안간 51.5km는 현행 4차선에서 8차선으로, 천안-남이간 40.1km는 6차선
으로 각각 확장하게 되는데 내년에는 총사업비 5천8백18억원중 1천9백2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오는 93년 7월에 완공된다.
도공은 수원-남이간 고속도로를 확장하면서 신탄진, 대전, 유성, 상덕등
4개소의 인터체인지를 확장하는 한편 대전엑스포기간중 교통량 분산을 위해
유성인터체인지 근처에 자운동 인터체인지를 임시 가설할 계획이다.
한편 도공은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신설계획 고속도로중 하동-광양
간(7.6km) 고속도를 내년이나 92년에 착공할 방침이나 여주-구미간 중부
내륙고속도로(1백54km)와 대전-진주간(1백61km) 고속도로의 착공시기는
예산문제 때문에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