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체육복권당첨률이 현재의 21%에서 30%로 대폭 높아지고
복권발행기간도 월 1회로 늘어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7일 올들어 국민체육진흥기금 적립을 위해 연간
4회 발행된 체육복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내년에는 월 1회씩
연간 12회를 발행하고 당첨률도 다른 복권보다 크게 높여 체육복권의
판매를 크게 늘려나가기로 했다.
당첨률은 이제까지 중위권 당첨금액에 역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즉석식을 위주로 하여 하위권과 상위권의 당첨률을 높여 상하 고른
당첨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주택복권이나 엑스포복권 당첨률은 25%인데 비해 체육복권이
내년부터 30%로 높아지면 체육복권판매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체육복권당첨률은 즉석식과 추첨식이 8대2의 비율이다.
한편 올해 발행된 체육복권은 <>북경아시안게임때 6백만장으로 7억
2천7백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전국체전 4백80만장(6억9천6백만원)
<>축구선수권대회 4백80만장(6억9천6백만원) 등이다.
또한 내달 6일 90농구대잔치때 5백만장을 발행, 전량 판매하면 올해
수익금은 당초목표 20억원보다 7억원 많은 2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도 복권목표수익금은 6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