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내년도에 수출이 6백92억달러, 수입이 7백61억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69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정투자 둔화, 임금상승 둔화, 과소비억제 확산, 부동산과 증권가격
안정등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로 정부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제
성장이 7.1%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았다.
*** 경제성장 올해보다 둔화 7.1% 머물러 ***
KIET는 27일 내놓은 91년도 국내경제전망에서 내년에는 쿠웨이트사태가
어떤 형 식으로든 종결돼 산유국들이 원유생산량을 확대할 전망이며 국제
원유가격이 페르시 아만 사태이전으로 하락, 국내 원유도입가격이 올해의
배럴당 평균 22달러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20달러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의 높은 통화증가율과 그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국내 석유가격 인상,
공공요금과 서비스요금 인상 등으로 내년 소비 자물가는 9-10%의 높은
상승율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도 수출은 산업별로 섬유가 1백65억달러로 올해 보다 6.6%,
전기전자는 1백 88억달러로 8%, 신발은 50억1천만달러로 18.1% 등이 각각
늘어 수출주력 품목들이 올해에 비해 수출증가율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지만 자동차는 24억달러로 올해 보다 오히려 3.7%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