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남도내의 수출실적이 주요 기업체들의 계속되는 수출부진으로
연간 목표달성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의 수출실적은 농산물
4천4백84만6천 달러,수산물 1천3백42만5천달러,광산물 2백98만달러,공산품
7억3천6백45만4천달러등 모두 7억9천7백70만5천달러로 연간 목표
11억달러의 73%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 동기비 14% 뒤져 올 목표 미달될듯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8억1천1백24만3천달러를 수출,연간 목표
9억3천만 달러 대비 87%의 실적을 기록한 것에 비해 수출액은
1.7%(1천3백53만8천달러),연간 수출목표대 실적비율은 14% 포인트나 각각
떨어지는 것으로 사실상 올 수출목표 달 성이 어렵게 됐다.
부문별로는 공산품만 작년 동기 실적 7억9백4만4천달러에 비해
3.9%(2천7백41만 달러)를 초과했을뿐 농산물과 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 41.5%(3천1백82만7천달러)와 23.6%(4백15만3천달러),
광산물은 62.5%(4백96만8천달러)나 크게 뒤진 상태다.
이같은 수출실적 부진은 도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국내 원자재 및
임금상승등으 로 국제 경쟁력이 약화돼 해외시장 판로개척 보다는 내수시장
개척에 치중한데다 수 출 주종품인 인삼제품과 봉제품.도자기류등의 수출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국내외 경제 여건상 수출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
같다"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품의 디자인및 품질등 가치성
향상과 고급화가 수출촉진의 선결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