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의 신용급증으로 인한 매물압박이 최근의 증시회복에 큰걸림돌이
되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재 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주가
차지하는 신용잔고비율은 44.59%로 깡통계좌반대매매직후인 지난달
2일의 399.18%보다 5.41%포인트나 증가했으며 최근 주가 폭등세의
피크였던 지난달 27일에 비해서도 3.28%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용잔고의 감소추이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의 신용잔고 규모는
19일현재 5천1백54억원으로 지난달 12일보다는 1천1백13억원, 27일에
비해서는 3백23억원이 오히려 늘어 최근의 주가하락과 함께 매물압박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주의 신용편중으로 인한 매물부담때문에
수차에 걸친 순환매매시도가 실패, 증시가 활기를 잃고있다고 지적하고
주가가 더빠질경우 금융주를 중심으로 또다시 깡통계좌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