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가량이 전노협에 가입한 상태이거나 노조위원장이 전노협 가입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전노협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 3천여명의 한진중공업을 비롯
통일(4천8백명) 서울지하철공사(8천1백명)노조등 5개사 전노협소속이며
대우조선(1만1천9백명) 금호타이어(3천1백명)노조등은 노조집행부가
전노협가입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세아자동차노조(5천5백명)는 새집행부가 조합원
찬반투표에 의해 전노협가입을 결정했고 대우자동차노조도 전국적
연대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노협과 대노연의 운동노선은
전혀 별개"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노협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아직 뚜렷한 노선을 표방하지
않고 있는 대노연가입노조의 성향으로 봐 전노협과가까운 것으로
노동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