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저축이 증시침체 기업공개부진 공모주가격하락등으로 인해 이점이
상실됨에 따라 갈수록 가입자수와 저축금액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최근들어 증권저축을 중도해지하는 투자자들이
급증, 지난 10월말 현재 근로자증권 저축을 비롯한 각종 증권저축
가입자수와 저축금액은 72만 7천 9백 44명과 1조 2천 2백 69억원에
비해 한달만에 저축자수는 4만 9천 4백 68명 (6.8%), 저축금액은
5백 88억원 (4.8%)이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올들어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9월말까지
울평균 증권저축가입자는 1만 5천 8백 75명, 저축액은 3백 89억 2천만원이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올들어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9월말까지
월평균 증권저축가입자는 1만 5천 8백 75명, 저축액는 3백 89억 2천만원이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저축액의 10%를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혜택이 있는 근로자
증권저축도 지난달말 현재 가입자수는 56만 1천 7백 77명, 가입금액은
8천 5백 12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각각 3만 8천 8백 53명 (6.5%)과
4백 74억원 (5.3%)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증권저축 가입자수와 금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 올들어
증시침체가 장기화돼 대다수의 저축자들이 손실을 입었고 <> 기업공개
억제로 공모주 청약기회가 줄어든데다 공모주마저 발행가이하로 떨어져
오히려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 증권저축을 중도해약하는
저축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