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지난2월 인천지검에 자수한 인천지역 최대폭력조직중
하나인 ''꼴망파'' 두목 최태준씨(38)의 전과기록이 누락된 사건과 관련,
누락경위에 대한 인천지검과 치안본부측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15일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 대검, 인천지점/치안본부 주장 상반따라 ***
대검은 특히 경찰이 최의 10지문을 보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었는지
여부와 전과조회를 한 적이 없다는 인천지검의 주장에 대해 사실여부를
가린 뒤, 고의로 전과 기록을 누락시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 치안본부측은 검찰이 최씨에 대한 수사자료표를
보내면서 엄지손가락 지문만 채취해 보내 왔다고 주장하고있으나
인천지검측은 수사자료표는 전과조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입건된 모든
피의자에 대한 기록을 치안본부에서 관리토록 의무적으로 보낸 것이라며
검찰에서 수사중인 피의자에 대한 전과확인은 피의자의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만 알면 검찰 자체내에서도 가능해 전과조회가 필요없다고
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