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은 7일 자외선에 의해 색상과 무늬가 변하는 첨단 섬유
소재로 사계절용 원단인 `훼네타''를 개발, 내년초부터 시판키로 했다.
`훼네타''는 특수 가공방법으로 섬유 면에 코팅된 마이크로 캡슐 염료에
의해 태 양광선중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을 감지,실내외에서 색상이
푸른색과 빨간색,보라 색 등으로 변하며 무늬도 뚜렷하게 달라지는 첨단
원단이다.
코오롱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온도감응 변색원단''이
실내외 온도차이가 큰 겨울철 계절상품으로만 이용되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꾸 준한 연구를 거쳐 이번에 사계절용 원단을 개발한 것이다.
코오롱은 스키,스포츠의류 소재뿐 아니라
신발,장갑,완구,아동복,가방,문방구 소재용으로도 `훼네타''의 수요가
폭넓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구미공장에서 연간 1백만야드를 생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