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방을 바라고 있지 않으며 행정부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반대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소장 장상환 경상대교수)의 초청으로 방한한
전미농무성부차관보 로드니 레오널드씨(68)는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10동
농사연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 수출확대보다 농가보조금 축소 더우려 ***
레오널드씨는 "최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정에서 미국측이 제안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해 자국내 농어민, 소비자 보호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일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의 제안대로 협안이 타결되더라도
이같은 반대세력에 의해 의회에서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대운동이 일고 있는 원인으로 레오날드씨는 <>UR협상을
계기로 미행정부가 향후 10년동안 농가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75%를
감축키로한 점과 <>태국, 미얀마등 농업국가의 농산물수출에 따른 국
국내시장 위협등을 지적했다.
레오널드씨는 이와함께 "농민들은 국내 과일농산물의 수출가능성
보다는 농가에 지원되는 국가예산 축소에 더 위협을 느끼고 있을
뿐아니라 국내 최대 전신전화회사인 ATT사를 비롯한 일부 업체는
더 위협을 느끼고 있을 뿐아니라 국내 최대 전신전화회사인 ATT사를
비롯한 일부 업체는 ''일본이 쳐들어온다''며 UR협상타결이 반드시 자국
이익에 도움만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